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릴리 블룸메르헨 (문단 편집) === 광기의 데자이어 워커 === {{{#!folding [데자이어 릴리의 모습 펼치기·접기] ||[[파일:데릴컬.png|width=100%]]|| || '''광기의 데자이어 워커 릴리'''[* 자세히 보면 왼팔이 하루처럼 데자이어에 침식되어 검게 물들어 있다. 차이점이라면 왼팔 빼고 팔다리가 모두 침식된 하루와 달리 릴리는 왼팔만 침식되었다는 점.] || > '''천박한 것들에겐, 천박하게.''' > '''움직여, 더 움직이라고!''' 공백에 있던 시절의 그녀는 [[소울워커(소울워커)|소울워커]]가 아닌 [[데자이어워커]]였다. 이 당시에는 아직 이성이 남아있던 시기였다. 하루가 평소엔 얌전한데 고삐가 풀리면 미쳐 날뛰는 사이코패스고, 어윈은 현실성과 지능은 우수한데 양심적 측면이 바닥을 기는 소시오패스라면, 릴리는 각성 계기가 하루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아예 오빠와 가족을 잃은 현실에 자포자기한 것. 그러나 죽기 위해 얻은 데자이어 에너지가 멋대로 신체를 강하게 만들면서 주변을 휩쓸고 다니고, 그에 다른 양심의 가책으로 자살충동이 심해져서 더욱 힘이 커지는 구조였다.[* 이성은 이미 좀먹히는 중이었고, 캠프에 감금된 와중에도 사신이 멋대로 방을 빠져나가 사람들을 공격하는 등 통제가 안되고 있어서 어디에 숨더라도 해결될 상황이 아니었다. 릴리가 자해하려고 한적도 있었지만 그것조차 사신이 방해했다고 한다.] 그녀를 위험시한 잔디이불 캠프의 [[테네브리스(소울워커)|테네브리스]]에게 패배하여 생포되었을 때, 그가 자신을 죽이기를 희망했지만 테네브리스는 자비를 베풀어 그녀를 살려두고 그녀를 잔디이불 캠프의 용병으로 동원했다. 그러나 점점 싸움에 동원되며 커진 데자이어 에너지는 더 큰 성장을 위해서 릴리를 약자를 멸시하고 삶을 무가치하게 느끼는 ~~본인이 말하기를 단순한~~ 상태로 변질시켰고 결국 광기에 물들었다. 그녀를 제어할 수 있었던 테네브리스가 공백 밖으로 추방되어 사라진 후에는 캠프를 탈주하여 하루와 켄트에게 붙은 것으로 추정.[* 사실 이 시점의 테네브리스는 [[로드(소울워커)|로드]]가 실종되고 캠프가 점차 분열되자 좌절하여 힘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미 릴리를 감당할 수 없었다.] 테네브리스 왈 오히려 너무 인간다웠던 게 문제였고, 릴리가 자기가 말하는 것처럼 그냥 미치광이였다면 범용한 괴물이나 이능력자로 끝났을 것이라고. 하루와 동시기에 각성했음에도 완전히 타락한 건 순서상 거의 마지막이었고, 그것도 근간이 되는 욕망과 함께 사람 자체가 변질되고 나서의 일이었다. 광기조무사 수준이 아니라 그냥 양심의 화신이라고 봐야 할 레벨. 테네브리스의 평가도 그렇고, 미치는 게 당연한 환경에서 굳이 버티다보니 오히려 비정상으로 보이는 역설적인 구도를 보여준다. 고압적인 태도로 나쁜 인상을 받으면서도 또 시키는 것에는 고분고분한 것 때문에 잔디이불 캠프에서는 거의 동네북 취급당했다. 사신이 멋대로 움직이는게 문제지 릴리 자신이 해를 끼칠 의도가 없다는게 드러난 지 오래였기 때문에 테네브리스에겐 단지 좀 귀찮게 구는 부리기 편한 전투요원이었을 뿐이고, 이리스도 툭하면 릴리에게 시비를 걸었지만 둘 다 폭탄녀 하루가 나타나면 급격히 쩔쩔매는 노골적인 차별대우를 보여준다. ~~이러니 흑화 안하고 배기나~~ 다만 이러한 면모는 어디까지나 초기의 모습일 뿐이고, 잔디이불에서 활동하면서 숙성(?)되다가 테네브리스가 공백 밖으로 추방된 후 완전하게 각성하면서부터는 본연의 광기에 걸맞은 모습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 데자이어워커 코스튬으로 선택할 수 있는 데자이어 보이스를 보면, 도도한 아가씨 느낌이었던 기존 보이스와는 정반대로 '광기의 데자이어워커'에 걸맞게 미친년 포스를 한껏 뿜어준다. --물론 데자이어가 되어도 데자이어 하루에게 밀리는 건 변하지 않는다-- 데자이어 워커로써 완전히 각성한 후에도 자신의 욕망에 따라서 자신을 죽여줄 수 있는 강자인 켄트에게 계속 덤볐으나 역시나 악랄한 켄트답게 릴리를 손쉽게 죽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 덕에 커럽티드 레코드 스토리에서 현재의 릴리가 켄트를 죽이겠다고 하자 미친듯이 웃으며 힘을 마음껏 빌려준다. 당연히 현재의 릴리가 켄트를 죽이겠다는 이유가 맘에 들어서 그런게 아니고 그녀가 비참해지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것과 자신을 계속 죽이지 않고 살아있게 만든 켄트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릴리가 켄트에게 도전하다 죽어서 자신까지 완벽하게 죽기를 바라는 복합적인 감정이다. 여담으로, 데자이어워커 코스튬의 치마 쪽이 일러스트에서는 애매한 반투명으로 표현되었지만, 실제 코스튬은 그냥 대놓고 시스루로 나와서 속옷이 그대로 비쳐보인다. 릴리 본인이 그레이스 시티에서 베시 포이즌에게 "그런 복장이 아니면 자신을 어필할 수 없는 건가요?" 운운하는 발언을 했던 적이 있어 재평가받는 중. 커럽티드 시즌2와 데자이어워커 퀘스트에서는 릴리 본인도 파렴치한 복장이라는 둥, 목숨을 버리더니 수치심도 버렸냐는 둥 하면서 데자이어의 의복을 깐다. 여담으로 이 복장은 각각 자신의 욕망으로 이루어진 옷이라서 작품 외적으로는 사랑의 소울워커라느니 색욕의 소울워커라느니 여러 말이 많다.[* 우연인지 의도인지는 불명이나, 릴리의 EX기 이름인 아스모데우스는 본래 '''색욕'''의 악마다.] 여담으로 에너미 페스타 코스튬에서는 결국 '''포이즌''' 옷을 직접 입음으로써 광기 컨셉은 아예 사라지고 완전히 색욕의 소울워커 취급을 받게 되었다. 진지하게 보자면, 데자이어워커가 된 후에도 릴리는 싸울 때를 제외하면 귀족적 마인드와 절제를 항상 놓지 않았었는데, 완전한 데자이어워커로 각성하면서 그런 굴레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이전의 자신과는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데자이어 릴리의 대사 중 하나인 "천박한 것들에겐 천박하게."를 보면 릴리 본인도 천박한 모습임을 자각하고 있었을 테니.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